김제 레어하우스
주소
전북 김제시 중앙로 138
영업시간
10:00~21:00
15:00~17:30 브레이크 타임
20:00 라스트 오더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매장 전화번호
0507-1387-8336
김제에 새로 생긴 브런치카페 레어하우스
브런치카페로 소개되어있지만
양식메뉴가 다양하고
저녁에만 주문 가능한 저녁 한정 메뉴도 있다
가게 앞 모습
단체 이용을 위한 넓은 테이블
다른 손님이 앉아계셔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위에 나온 좌석 외에도 4인석 테이블이 두 개 더 마련되어있다
외투나 옷을 걸어 보관할 수 있는 옷장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 옷장을 세워둠으로
좌석간의 공간을 분리해 손님들에게 편안함을 주면서
옷장이라는 실용성도 챙겼다
사장님의 세심한 성격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가게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예쁘다
낮 시간과 저녁 시간 모두 가본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녁 시간때가 더 가게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
가게 내부 조명 자체가 많이 밝지 않고
은은한 밝기의 조명이라서
저녁에 갔을 때 좀 더 분위기가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언제든지 주문 가능한 메뉴
파스타마다 사용하는 면 종류가 다르다
저녁 시간에만 주문 할 수 있는 한정 메뉴들과
디저트, 그리고 하이볼
메뉴마다 각각 아래에 친절하게 설명이 적혀있다
커피도 판매하고 있다
바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신메뉴 안내
이날 시킨 메뉴는
봉골레 파스타
레몬 넣은 물
물 하나에도 마음을 담는 느낌
주문하면 잠시 후
갓 데운 따뜻한 식전빵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식전빵의 맛같은 걸 잘 느껴본 적이 없고
그렇기에 안 먹고 그냥 냅두는 경우도 많았는데
레어하우스 식전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고
같이 나온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에 찍어먹으면
올리브향과 발사믹 맛이 향긋하게 나면서
입맛이 돋게 한다
직접 담그신
무 피클과 양파 장아찌
무 피클은 다른 곳에서 만든 피클과 다르게
유자와 페페론치노를 넣어 담근 듯하다
상큼한 유자향과 알싸한 매운 맛이 나는
중독성 강한 맛이다
양파 장아찌는 새콤달콤한 맛
봉골레 파스타
그냥 보기에도 조개 양이 무척 많은데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녹진한 해산물 향이 진하게 올라온다
링귀니면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스파게티면과 달리
납작한 모양을 갖고 있는 면이다
지금까지 봉골레는 스파게티면으로만 먹어봤는데
링귀니면으로 먹으니 납작한 면에 조개맛이 가득 스며들어있어 좋았다
조개에서 나온 짭짤한 바다의 맛
익힌 마늘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단맛이 섞여
강한 감칠맛이 느껴진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난 후
디저트 메뉴도 하나 먹고 싶어서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했다
원래 프렌치토스트는 빵 두 개가 나오는데
배가 불러 고민하는 나에게
사장님이 빵 하나만 해드릴까요? 하고 물어봐주셨고
그렇게 사장님에게 부탁을 드려 나온 프렌치토스트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고 상냥하시다
겉에 설탕 코팅된 프렌치토스트와
바나나 브륄레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프렌치토스트는 겉은 설탕코팅이 되어있고
안에는 푸딩처럼 말랑하고 촉촉하고 부드럽다
겉에 설탕코팅 덕분에 아작아작 씹히는 식감과
부드러운 프렌치 토스트 속의 맛이 어우러진다
거기에 바나나 브륄레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이면
고급스러운 달달함에 입이 호강하는 느낌
지인과 첫 방문했을 때 정말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이번에 혼자 방문하여 식사를 했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다음에도 다른 메뉴를 먹으러 방문할 예정이다
아래는 지인과 갔을 때
먹었던 음식들 짤막한 리뷰
라구파스타
메뉴판에 적힌 설명대로 굉장히 눅진한 맛의 파스타이다
라구파스타 다른 곳에서도 여러번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는 좀 느끼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레어하우스 라구파스타는 맛 밸런스가 굉장히 절묘하다
오래 끓인 고기소스의 눅진함과 깊은 풍미
그리고 치즈의 짭짤함 두꺼운 면이 주는 풍만함
자칫 헤비할 수도 있는 맛인데
헤비하거나 물리지 않고 계속 들어가는 맛이다
이건 저녁에만 판매하는
비빔수제비
비빔국수나 쫄면과 비슷한 느낌인데
면 대신에 수제비가 들어가서
재밌는 식감의 음식이다
수제비가 탱글탱글하면서 부드럽고
양배추의 아삭아삭함
비빔소스의 매콤새콤한 맛
이 가게에서 파는
미나리 새우전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타코 피자
짭짤하고 담백한 느낌의 피자이다
나는 평소에 피자도 달달한 것만 좋아하는 편이어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같이 갔던 일행은 맛있다고 좋아했던 피자
음식의 맛도 좋고
가게 분위기도 좋은데다
사장님께서 무척 친절하셔서
다녀오면 기분이 정말 좋은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