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가 강한 처절한 생존 영화이다.
임신한 미아는 화물칸 컨테이너에 갇혀 바다에 표류하게 된다.
아이와 같이 살아남겠다는 생각으로 여러가지 기지를 발휘한다.
스페인 영화
개봉: 2023년 9월 29일
시간: 109분
채널: 넷플리스 영화
감독: 일베르트 핀토
주연: 안나 카스틸로 (미아)
티마르노바스 (니코)
영화 줄거리
자원 부족으로 아이들과 임산부를 잡아 가두고 반항하면 죽이는 걸 서슴지 않자 니코는 임신한 아내 미아를 데리고
이 나라를 떠나려 한다.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니코와 미아는 몰래 컨테이너에 타고 이동하게 된다.
두 사람이 탄 컨테이너 박스에 더 많은 사람이 타게 되면서 일부 인원이 다른 컨테이너박스로 옮기는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니코와 미아는 헤어지게 된다.
니코가 탄 컨테이너박스는 107번인 것을 미아는 확인 후 헤어지게 된다.
컨테이너 박스를 운반하는 차가 국경 근처에서 경찰들이 컨테이너 트럭을 점검하게 된다.
경찰들은 뒤쪽에 숨어있는 쪽으로 총을 겨누면서 밖으로 나오면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한 명이 조심스럽게 나오자 경찰들은 뒤 합판 쪽으로 사정없이 쏘기 시작하여 모두 죽게 되고 미아는 나무박스
위에 올라가 누워서 겨우 총탄을 피하게 된다.
미아는 휴대전화로 남편 니코에게 숨어있으라고 전화한다. 컨테이너박스는 다른 나라가 아닌 바닷가에 버려진다.
그때 밖에서 살려달라고 비명소리가 나서 미아는
총알구멍이 난 컨테이너박스로 밖을 쳐다보니 니코가 타고 간 107번 컨테이너박스가 가라앉고 있었다.
핸드폰으로 니코에게 전화하니 다행히도 니코는 브로커가 자신이 탄 컨테이너박스를 도시 외곽에
버리고 갔다고 말한다.
니코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미아에게 그곳으로 찾아가겠다고 안심시킨다.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존
미아는 112에 구조신청을 하지만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홀로 남은 상황이 참담하나 뱃속의 아이 때문이라도 헤쳐 나가려고 한다.
컨테이너 박스 안에는 플라스틱 락앤락 1박스 이어폰 1박스 체육복 1박스 통조림 몇 개가 전부이다.
산통이 시작되고 컨테이너 박스에서 미아는 홀로 딸을 낳는다.
미아에게 니코는 전화하지만 총을 맞아서 이통화가 마지막 일거라 말한다. 혼자라도 살아남으라고 말한다.
니코에게 딸아이 울음소리를 들려준다.
이름을 노아라고 말해준다.
아이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 통조림을 다 먹고 나서 태반과 탯줄도 먹는다.
마실물이 떨어질 때쯤 마침 비가 내려 락앤락으로 물을 받아서 먹는다
컨테이너 박스 천장을 전기 드릴로 뚫고 하늘을 보기 위해 위로 올라가다가 미아는, 허벅지가 찢어져 상처가 나고
그 상처를 바늘로 봉합하는 강인함을 보인다.
배고파하는 아이를 위해 컨테이너 위로 올라가 이어폰 줄로 그물을 만들어 아기똥으로 물고기를 유인한다.
살기 위한 생존
미아는 노아에게 엄마는 교사였고 아빠는 상점을 운영했다며 지난날 이야기를 들려준다. 죽은 노아의 언니
우마 이야기도 해준다.
컨테이너에서 12일 지나고 오랜 시간 어렵고 힘든 상황에 노아는 아프기 시작한다.
미아는 노아에게 살다가 힘들면 엄마품에 바짝 안기렴 엄마품처럼 좋은 곳은 없단다.라고 말하는 중 컨테이너박스 위로
갈매기가 날아온다.
컨테이너 박스에서 탈출한다.
락앤락 플라스틱을 묶어서 작은 배를 만들어 노아를 태우고 바다를 향해 떠나고 락앤락 통에 잘게 자른
물고기를 담아 떠다니며 계속 바다에 뿌린다.
그 먹이를 먹기 위해 갈매기들이 날아들고 그것을 본 배 한 척이 다가와 노아 가탄 작은 배를 구출하고 엄마를
살려낸다.
아이와 엄마의 위대한 사랑이다.
여배우 안나 카스틸로의 나이가 30대 초반인데 연기가 뛰어나고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몰입 할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