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눈박이 물고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안재찬) 우리 집 책장에 30년 가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집이 있다류시화 시인의 시집입니다.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의 시 부문으로 당선되어 등단하였고제가 서점에서 이 시집을 살 때에는 시인이 여성인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본명이 안재찬이라는 남자라는 걸 알고 황당했던 기억이 납니다류시화 시인도 지금은 60대 중반이라고 합니다류시화 시 3편을 소개합니다.🐟🐠🐡🐟🐠🐡👁️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혼자 있으면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더보기 이전 1 다음